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장호원 복숭아는 장호원읍 이황리에 거주하던 이차천씨가 6.25당시 1.4후퇴 때 대전에 선교사가 소유한 복숭아 과수원에서 피난을 하였는데, 그곳에 있던 복숭아 가지를 가져와 자기 과수원에서 복숭아 접을 한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재배 도중 한 나무에서 변이가 일어나 유백색에 다른 복숭아보다 유난히 크고 물이 많고 당도가 높은 복숭아가 열렸다고 한다. 이에 이차천씨는 미국계 복숭아로써 희고 맛이 일품이라는 뜻에서 미백도라 명명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장호원 지역의 복숭아 재배 면적은 총 450ha에 이르며, 연간 약 70억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이천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이다. 대표적으로 재배되는 복숭아는 미백과 황도로, 미백복숭아는 완숙 시의 색이 미색이며, 높은 당도와 쉽게 물러지지 않으며 부드러운 육질을 특성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