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맹골마을은 양주시 남면 감악산 끝자락에 위치한 매곡리를 일컫는 이름으로 매곡리는 예로부터 매골, 맹골, 매곡이라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었다. 매곡리의 이름에는 여러 가지 유래가 있다. 첫째, 아주 오래 전 이 마을에 둘레가 한 아름인 커다란 매화나무가 있어 큰 매화나무가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매화골, 매골이라고 불렸다는 것이다. 둘째, 높은 산인 감악산 밑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깊은 산골짜기 마을이라는 뜻에서 매곡리라 불렸다는 것이다. 셋째, 마을의 주산인 매봉재에서 내려다보는 마을의 모습이 매의 모습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이다 넷째, 봄날 매화나무에서 매화가 떨어지는 모습이 마을의 형상과 닮아 매골이라고 불렸다는 것이다. 다섯째, 수원 백씨들이 모여 살며, 이 마을 태생인 조선시대 유학자 백인걸을 맹자처럼 떠받들었다 하여 맹자의 마을, 맹골이라고 불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