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어느 날, 산속에서 소와 함께 열심히 일하던 청년이 한숨 자고 일어나자 소가 사라졌버리고 없었다. 그런데 며칠 후, 마을에서 또 다른 소가 갑자기 없어졌다. 사람들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해 소가 없어지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서 회의를 하고, 범인을 잡고자 소를 끌고 산 속 연못가로 가서 소를 풀어 놓고 바위 뒤에 숨었다. 그러자 곧 이무기가 나타나 소를 잡아가는 것을 보게 되었다. 놀란 마을 사람들은 도망을 쳤다. 계속되는 가뭄이 있던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은 이무기가 화가 나면 심술을 부리면서 마을에 비를 내린다는 것을 알고 지난번 보았던 이무기를 이용하려고 했다. 그래서 이무기가 사는 연못 주변에서 징을 치며 이무기를 화나게 했다. 그러자 기다렸던 큰비가 내렸는데 바로 그 연못이 광암동에 있었다. 송아지가 빠졌던 웅덩이라고 하여 송아지 웅덩이라고 부르고 또, 마을 이름을 쇠목이라고 부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