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원미구 상동에서 원미산을 바라보면 세 개의 봉우리가 보이는데, 옛날에는 이 봉우리들을 떡봉, 밥봉, 죽봉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봉우리에 달이 뜨는 모양을 보고 그 해의 농사를 점치기도 했다. 그해 1월에 떡봉에서 달이 뜨면 풍년이 되고, 밥봉에서 달이 뜨면 그저 밥 먹기는 괜찮을 거라고 하였으며, 죽봉에서 달이 뜨면 흉년이 들어 죽밖에 못 먹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