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초지동 바닷가에 우뚝 솟아 있는 봉우리를 '별망산'이라고 부른다. 이곳에는 어부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남편이 고기를 잡으러 먼 바다로 나갔다가 배가 뒤집혀 죽고 말았다. 아내는 이도 모르고 바다로 나간 남편을 걱정하며 이 산 위에서 매일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빌다가 숨을 거두었다. 사람들은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아내의 마음을 기려 이산을 '별망산'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