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옛날 아주 가난한 농부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고 있었다. 어머니께서 갑자기 병으로 눕게 되자 아들은 뒷산에 올라 매일 어머니의 병이 낫도록 기도를 올렸다. 그러던 어느 날, 농부는 어머니 곁에서 병간호를 하다가 깜박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어떤 노인이 나타나 농부를 산으로 데리고 갔다. 노인이 데려간 산에는 처음보는 바위가 있었는데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있고 그 속에는 맑은 샘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노인은 농부에게 이 약수를 어머니께 먹이면 병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고, 잠에거 깬 농부는 꿈에서 본 바위를 찾았다. 산에는 정말로 꿈에서 본 바위가 있었고 그 가운데 뚫린 구멍에는 맑은 샘물이 가득히 고여 있었다. 농부는 그 샘물을 담아 와서 어머니께 드렸더니 병이 다 나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