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의 집안은 대부남동은 거의 이찬의 땅이라고 할 만큼 아주 넓은 땅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해 대부도에 아주 큰 가뭄이 들어 농사를 짓지 못해 굶거나 병든 사람들이 넘쳐났다. 이찬은 자신이 가진 땅와 재산으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사람들에게 땅을 나누어주기도 하고 땅을 빌려준 값을 줄여주기도 했다. 이 덕분에 대부도의 사람들은 가뭄을 잘 넘길 수 있었다. 대부도의 많은 사람들을 도우며 살았던 이찬이 세상을 떠나자 은혜를 입었던 마을 사람들은 자선비를 세워 그의 뜻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