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고려말 왕건이 궁예왕을 몰아내고자 군사를 일으키자 궁예왕은 왕건의 군사들을 피해 포천에 있는 산속으로 숨어 들어 갔다. 하지만 궁예왕은 도망치다 백성들에게 잡혀 죽게 되었다. 이 때, 이 산에서 도망치지 못했던 궁예왕의 가족과 부하들이 온 산이 떠나가도록 울었다하여 이 산을 울음산, 한자로 울음을 뜻하는 '명(鳴)', 소리를 뜻하는 '성(聲)'으로 명성산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