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이전에는 남천, 남매, 황무 등으로 불리었다. 고려 왕건이 후백제를 치고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利涉大川(이섭대천)' 이라는 글귀에서 첫글자 이(利)와 끝글자 천(川)을 따와 이천이라는 명칭을 하사한 이래 오늘날까지 불리어 오고 있다는 설이 있다. 한편으로는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을 정복하기 위해 길에 올라 이천에 주둔하고 점을 쳐보았더니,'利涉大川(이섭대천)이라는 결과를 얻어 역시 이천이라는 명칭을 내렸다는 설도 있다. 1996년 이천군이 이천시로 승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