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정조대왕이 서울에서 수원 화산에 있는 현륭원에 참배하러 갈 때 넘었던 고개이다. 수원에 행차를 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자주 뒤를 돌아보며 한참을 지체했다 하여 지지대(遲-더딜 지, 遲-더딜 지, 臺- 높고 평평한 대)라고 불렸다. 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이 있는 땅을 오래도록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곤 해 수행하는 신하들도 모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