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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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병마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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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칭 : 삼천병마골 이야기
  • 위치 : 화성
  • 시기 : 조선시대

‘삼천병마골’은 화성시 봉담읍에 있는 골짜기를 일컫는다. 임진왜란 때 당시 전쟁이 열세에 몰리자 선조는 의주로 몸을 피했다. 위기에 처한 선조는 할 수 없이 명나라에 도움을 요청했고 명나라 장수인 이여송이 군대를 이끌고 조선군과 합세했다. 독산성에서 권율장군이 이끄는 조선군과의 전투에서 진 왜군은 조선 군대와 명나라 군대가 한양을 되찾기 위한 작전을 계획한다는 것을 알고 한양으로 다시 돌아가려 했다. 한양으로 향하던 왜군은 눈에 잘 띄는 큰 길을 피하여 작은 길로 가려고 하였는데, 마침 권율 장군은 이를 예측하여 독산성에서 정남면을 지나 봉담읍으로 가는 길목을 지키기로 하였다. 이곳을 지나던 왜병들은 권율장군 부대의 습격에 당황하여 모두 도망쳤다고 한다. 이때부터 이 골짜기에 많은 병사들과 말이 숨어있었다고 하여 ‘삼천병마골’ 이라 불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을 관통하는 도로의 명칭도 ‘삼천병마로’라 지어졌다.

참고링크화성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