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삼미동] 이곳은 본래 동네 주변에 소나무가 많아 소나무골, 즉 송리라고 불렸다. 조선시대 정조 임금이 마을을 둘러 보고 오동나무, 대나무, 소나무가 아름답고 많다는 의미로 삼미(三美)라 칭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행정 구역상 오산시 외삼미동과 내삼미동으로 분리되어있다. [지곶동] 오산시 지곶동은 지명에 몇 가지 설이 있다. 먼저, 마을 뒤에 있는 독산에 닥나무가 많아서 이것을 이용하여 한지를 생산하는 마을이란 뜻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다. 두 번째로, 마을에 감나무가 많아서 가을이면 곶감을 많이 만들었다는 뜻에서 꿸 '곶'자를 써서 비롯되었다고도 한다. 확실한 것은 종이와 연관이 있는 마을이며 역사적 사실을 살펴보면 종이를 뜨는 '조지소'가 위치했다는 것과 종이고지, 조이고지, 조꼬지, 지곶동 등으로 불려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