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황룡산이 바라다 보이는 이곳 두테비 마을은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에 의해 매년 피해를 입었다.이무기가 유독 이 마을의 사람들을 괴롭힌 것은 황룡산에서 용이 되려던 순간, 두테비 마을 사람의 부정한 모습을 봐서 용으로 승천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무기는 두테비 마을 사람들을 해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이 부근을 지나던 한 장수가 이무기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큰 두꺼비니 마을 사람이 모두 힘을 합쳐 황룡산이 보이는 산 꼭대기에 이무기를 물리칠 두꺼비를 만들라고 알려주었다. 이에 온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실제 두꺼비보다 훨씬 큰 커다란 두꺼비 모양의 바위를 만들었고 이무기는 정말로 두꺼비를 무서워해 더이상 나타나지 못하고 그 후론 해코지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