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고봉산과 심학산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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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칭 : 고봉산과 심학산의 싸움
  • 위치 : 고양
  • 시기 : 대한민국시기

세상의 모든 산과 나무들이 처음 생겨 났던 때, 하늘에서는 두 개의 큰 산이 서로 먼저 땅으로 내려오기 위해 힘을 겨루고 있었다. 하나는 고봉산이고, 다른 하나는 심학산이었다. 멀리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개성의 송악산은 자신의 딸인 정발산과 오두산을 각각 고봉산과 심학산에게 시집을 보내면 둘의 사이도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고봉산은 정발산을 색시로 맞아들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살기 시작했고 심학산도 오두산과 잘 살아갔다. 고봉산과 심학산은 자손들을 두 산 사이에 살게 하자는 약속을 했고, 그래서 고봉산 밑에는 고(高)씨들이, 심학산 밑에는 심(沈)씨들이 살게 되었다. 그 후 고봉산과 심학산은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살았다고 한다.

참고링크고양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