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신라 때 허씨 가문의 며느리가 홀로 된 시아버지를 모시고 매우 가난하게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먹을 양식이 떨어져 며느리가 크게 걱정하고 있었는데, 그때 마당에서 개 한 마리가 자기가 먹은 보리쌀을 토해 놓고 사라졌다. 며느리는 그 보리쌀을 씻어 만든 밥으로 시아버지의 밥상을 차려 드렸다. 그랬더니 갑자기 하늘에서 천둥과 함께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이를 보고 며느리를 죄를 용서해 달라고 빌었다. 그러자 비가 그쳤고, 일어나 눈을 떠 보니 보물이 마당에 가득 쌓여 있었다. 며느리는 부자가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며 느리의 효를 칭찬하는 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