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고려말 경기도 파주군 차산포에 사는 천을문씨, 박씨, 문씨 3인이 수원군 현덕면 덕목리 앞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다 큰 바위 덩어리를 건졌는데 바로 돌부처님이였다. 천씨는 꿈에서 들은대로 돌부처님을 광덕산 중턱에 모시고 검은소 두 마리로 부서진 배조각 나무를 날라 심복사를 세웠다. 그리고 심복사에서는 이 두 마리 소를 정성껏 매장하고 그 공을 기리기 위하여 비를 세우고 이곳을 부도터라 불러왔는데 산사태로 비의 지대석이 없어지고 봉분이 흩어진 것을 1924년 당시 주지가 신도들과 함께 다시 무덤을 만들었다. 그 때 검은 소털과 함께 소뼈를 보았는데 무척 큰 소뼈였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