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인 자비사는 평택시 팽성읍 개사1리 75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시가지가 펼쳐진 시내의 한복판 매우 나지막한 언덕에 위치한 도심 사찰이다. 자비사의 옛이름은 망한사이다. 망한사가 세워지게 된 이유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1600여 년 전 중국의 고승과 명장들이 타고 있던 배가 태풍을 만나 서해안 아산만에 표류하여 돌ㄷ아가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 땅의 모양과 기운이 뛰어나고 고향을 바라볼 수 있는 이곳에 자리를 잡고 살게 되었다. 그리고 절을 지어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아 '망한사'라 하고 산의 이름은 하늘의 큰 덕을 보았다는 의미에서 '천덕산'이라 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