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옛날에 북면 백둔리 명지산에서 한 사냥꾼이 산 속에서 사냥을 하고 있었는데, 사슴을 발견하고 화살을 쏘았다. 화살은 사슴에게 큰 상처를 입혔지만 박히지는 못하고 그대로 떨어졌다. 사슴은 상처를 입은 채로 힘껏 도망을 가다가 샘을 발견하였고, 목이 바짝 사슴은 샘물을 마셨다. 그리고 다시 뛰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사슴의 상처가 말짱하게 아물어 갔다. 이를 본 사냥꾼은 놀라워서 바라보다가 그만 사슴을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 사냥꾼은 사슴이 마신 샘물을 마셔 보았다. 사냥꾼에게는 오래도록 잘 낫지 않는 병이 있었는데 그 물을 마신 후 얼마 후에 병이 깨끗하게 나았다. 그 샘이 지금의 명지산 약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