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역사를 문화유산과
인물을 통해서 알아봅니다.

가평의 지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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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칭 : 가평의 지명이야기
  • 위치 : 가평
  • 시기 : 대한민국시기

[금대리] 이 마을은 금을 많이 캐던 곳이라 하여 금대 또는 쇠터라 하다. 사금이 많이 발견되었고 금대의 ‘대’가 뜻하는 것처럼 긴 띠를 두른 듯 강변에 접해 있기 때문에 ‘금대리’라고도 불렸다. 금대리라는 지명을 통해 옛날에 이 지역에는 금을 많이 캐던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장리 온수재(원수골)] 옛날에 임금이 피부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신하들은 각 고을 마다 방을 붙이게 하여, 임금님의 피부병을 낫게 하는 사람은 후하게 상금을 내리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어느 시골에서 자기 고장의 약수로 몸을 씻으면 피부병이 낫는다고 하였다. 이에 임금은 그 고장으로 행차하여 약수로 몸을 씻고 피부병이 깨끗하게 나았고 이 소문이 퍼지자 온 나라의 고관대작들이 이 곳을 찾아오게 되었다. 계속해서 고관대작들이 찾아오니 이 고장의 관리들은 그들을 대접하기 너무 힘들어 원님은 관리들을 시켜 약수가 나오지 못하게 하였고 관리들은 바위로 약수를 막아 버렸다. 그리하여 지금은 약수가 나오지 않게 되었다. 가평읍 마장리 온수재[원수골]에 있던 약수가 바로 그 때 약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