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호

Q. 예전 파주는 어떤 곳이었나요?

정말 큰 변화가 있은 거지요.
그러니까 교통이 편리해졌다든지, 또 인구가 지금 30만이 넘잖아요.
내가 여기 2002년도에 교장 할 때요 여기 교하지역의 인구가 만 4천 명이었어요.
여기가 전방지역이고, 또 북한이 가까이 있잖아요.
그래서 개발이 소외되고 또 사람들이 오기를 회피하는 그런 장소였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땅 금도 싸고 이렇게 되다 보니까 2000년도 초반서부터 파주지역에 갑자기 사람이 늘어나는 거예요.
자연히 사람이 많아지고, 개인 간의 갈등이라든지 이런 게 더 많이 심화되고 그랬지요.

Q.꽃마을 사업은 어떤 사업인가요?

꽃마을로다가 해서 비무장지대 구경 오는 사람들이 들르는 필수 코스로 만들어서 정말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시작을 하고, 정말 또 멋지게 했어요.
‘전국 노래자랑’도 우리 마을에서 하고, 그리고 연인원 15만 명이 왔다 가고.
한 10만 평 거진 될 거예요.
논, 밭에다가 양귀비하고 끈끈이 대나물이라든지, 안개꽃이라든지, 그런 여러 가지를 심어서 정말 아주 꽃길을 멋있게 만들어 주고 그랬었어요.

Q.꽃마을 사업을 하면서 느낀 보람이 있다면?

공동 작업이 굉장히 좋다고 느껴져요.
예를 들면 어떤 무슨 일을 하기 위해서 같이 모였다 그러면 거기서 먹는 것도 좀 있어야 되고, 또 서로 나와서 이야기하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아주 친밀한 관계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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