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1년 6월 11일, 광성진에서 빼앗은 어재연 장군의 깃발이며, 조선의 장수 '수(帥)' 가 깃발 아래 서 있는 미군의 모습이다. 왼쪽부터 해군 사이러스 하이든, 가운데가 해병대 일병 휴 퍼비스, 해병대 상병 찰스 브라운이다. 이들 세명은 이 공을 인정 받아 영예의 훈장을 받았다. 이 깃발은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애너폴리스 해군사관학교가 소장하였는데, 한국의 요청에 따라 2007년 10월 22일 조국을 떠난지 136년만에 장기대여 형식을 빌려 되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