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월 16일부터 23일까지 대성리 북한강면에서 개최될 예정인 《'99 바깥미술 대성리전》 전시를 위한 기획서이다. 전시 취지문, 참여작가 인선, 현장답사, 보도자료 배포 등 세부계획과 초대문, 출품응락서, 전시장 약도, 문예진흥기금 지원신청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참여작가는 김광우, 김언경, 최운영, 최수현, 진기련, 김평식, 민성홍, 박봉우, 심재구, 양동규, 유준화, 이동환, 이유미, 이호상, 조윤성, 오동규, 이영규, 이승오, 박선영, 심석주, 김재홍, 조광현, 임충재, 조선화, 이호연, 최윤희, 박성식, 배경일, 전영희, 이해니, 고승현, 이응우, 이혁발, 박봉기이다. 《겨울 대성리전》은 1981년 1월 경기도 가평군 대성리 화랑포 강변에서 31인의 작가들에 의해 펼쳐진 자연 설치미술 전시회로 이후 《바깥미술전》이란 명칭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술관이나 화랑 중심의 제도권 미술에 대한 반발로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통합적 실험, 그리고 자연 현장과의 직접적 소여와 참여를 중심으로 한다. 80년대 초 다양하게 전개되었던 소집단 미술 운동의 작가들이 모인 통합적 미술 축제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