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2월 7일 발행된 주간지 '선데이서울'의 표지와 뒷면지이다. 당시 이 주간지에 《겨울 대성리 65인전》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선데이서울'은 우리나라 최초의 성인용 주간 오락 잡지이다. 기사의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이를 통해 대중적인 잡지에서도 <바깥미술회>의 전시에 대한 관심이 컷음을 알 수 있다. <바깥미술회>는 1981년 1월 경기도 가평군 대성리 화랑포 강변에서 31인의 작가들에 의해 펼쳐진 자연 설치미술 전시회로 이후 《바깥미술전》이란 명칭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술관이나 화랑 중심의 제도권 미술에 대한 반발로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통합적 실험, 그리고 자연 현장과의 직접적 소여와 참여를 중심으로 한다. 80년대 초 다양하게 전개되었던 소집단 미술 운동의 작가들이 모인 통합적 미술 축제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