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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인천, 그리고 <지평>

이종구, 도지성, 이봉춘, 장충익, 정용일, 조성휘, 홍용택 등에 의해 1985년 결성되어 1991년까지 7년간 7회의 전시회를 열었던 인천 지역 미술 동인 '지평'의 의미와 한계점, 의의에 대해 기술한 이종구의 원고(교정본)이다. 이 원고는 인천의 스페이스 빔에서 발행한 지역문화비평지 계간 『시각』 1998년 가을 호에 「1980년대 인천미술운동 그리고 '지평'」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제5공화국의 군사독재가 폭정의 절정을 이룬 시기인 1985년 6월에 창립한 '지평'은 역사와 현실에 대한 예술가로서의 참여와 부도덕한 권력에 저항하는 시대정신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힌다. 《20대 힘전》 사건을 계기로 언론에 의해 사용되기 시작한 민중미술이라는 용어의 정착 과정과 '지평'이 당시 인천 화단에서 차지했던 위상과 '지평' 창립 전 이미 활동 중이었던 《현대미술 상황전》과의 관계를 설명한다. 창립전과 2회전이 열렸던 당시의 긴장된 상황, 1987년 발생한 《오늘의 인천미술, 그 형상전》의 작품 철거 사태에 대한 내용도 기술되었다. 80년대 후반에 이르러 현장미술의 필요와 활성화에 따른 전시장 중심 활동에 대한 한계와 반성의 전개 양상이 나타나 있으며, 세계적 이념 지향 변화를 맞아 전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소그룹운동이 쇠퇴하는 90년대에 '지평' 역시 해체되는 과정이 기술되어 있다.
  • 파일명 210058707_IT0049155_20230921_DU_001.pdf
  • 파일 형식 pdf
  • 파일 크기 18.11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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