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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축만제 = 水原祝萬提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있다. 화성부 서쪽에 축조된 수리시설로 수원 화성의 서쪽에 있다 하여 서호(西湖)라고도 불린다. 정조가 화성을 쌓으면서 1795년(정조 23)에 내탕금 3만냥을 들여 축조한 관개저수지다. 축만제는 천년만년 만석의 생산을 축원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제방 양쪽 끝에 두 개의 수문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축만제에 가두어둔 물을 활용하기 위한 장치였다. 국가적으로 중요한 제방이었으므로 제언 관리를 위하여 감관 1명, 감고 1명이 배치되어 있었다. 축만제 아래쪽에 설치한 축만제 둔전은 총 규모가 답 83석 15두 4승락에 달했다. 정조는 즉위한 이후 농업기술과 농업환경 개선의 핵심은 수리시설이라고 파악했다. 그리하여 화성을 축성하면서 주변에 만석거, 만년제, 축만제 등을 쌓았다. 여러 제언이 축조된 후 물이 관리되자 버려졌던 땅들이 비옥한 전토로 바뀌었다. 축만제는 조선후기 농업수리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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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이 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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