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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성종은 개성부 주변에 적현(赤縣) 6읍과 기현(畿縣) 7읍을 직할지로 두는 적기(赤畿) 행정체계를 구축하였다(995). 처음 13읍으로 시작된 적·기현은 점차 영역이 확대되어 1390년(공양왕 2)에는 43개 읍을 관할하는 도 급으로 성장하였고, 이를 경기우도와 경기좌도로 구분하여 관리하였다. 이 지도는 고려의 군현이 통폐합된 조선초기의 행정구역도를 베이스맵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실제 여말 당시의 행정구역과는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