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준 연출, 세키가와 슈(關川周) 원작, 쓰쿠다 준(佃順) 각색, 김학성·황운조 촬영, 김일해 김신재 서월영 김소영 출연, 총독부의 국책 영화사인 조선영화제작주식회사가 제작한 이 영화는 해양사상 보급과 어업보국을 강조한 세키가와 슈의 원작을 쓰쿠다 준이 각색하였다. 명포수 출신인 죽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포경선을 탄 패기 없던 한 젊은이가 주변 사람들의 애정과 응원으로 역경을 딛고 고래 포획에 성공한다는 줄거리이다. 일제는 전쟁에서 패색이 짙어지면서 식량 생산의 차질이 빚어지자, 조선에서 식량을 대량 공출하게 되었고, 그 부족분을 고래로 메우려는 정책을 내놓았다. [거경전」은 이러한 수산(水産) 증산을 장려하는 일제의 정책을 적극 찬동하여 만든 해양영화이다. 이 영화의 시나리오가 『해방전(1940-1945) 상영시나리오집 - 關川周 외 편](2004)에 수록되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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