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8월 1일부터 8일까지 [매일신보]가 "조선징병제 실시 감사 결의 선양주간"에 맞춰 1면 특집으로 유명 문인과 화가의 시화인 "님의 부르심을 받들고서"를 연재하였다. 8월 4일자에 징병제를 찬양하는 시를 발표했다.“물결 깨어지는 절벽 이마 위 / 가슴 헤치고 서서, 해천(海天) 향해 휘파람 부는 듯, / 오랜 구원 이룬 이날의 기쁨이여! / 말 위에 칼을 들고 방가(邦家)의 간성(干城)됨이 / 장부의 자랑이거늘, 이제 불리니 / 젊은이들아 너와 나의 더 큰 광영이 무어랴. / 나아가는 너희들 대오에 지축이 울리고, / 복락의 피안으로 깃발은 날린다. / …… / 충(忠)에 죽고 의(義)에 살은 열사의 희원, / 피로 네 이름 저 창공에 새겨 / 그 꽃다움 천천만대에 전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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