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도자기는 한국의 미술전통을 볼 수 있는 중요한 미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도자는 한국인의 미적 정서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미술 분야라 할 수 있는데 백자는 조선시대에 발생하여 19세기까지 발전된 양식으로 현대와 가장 가까운 전통 미술 중 하나로 현대의 작가들에가 가장 친숙하고 양식적 흡인력을 가진 도자입니다.
조선백자는 절제와 순백의 열정, 자연의 본질을 향한 집념, 천성에 순응하는 순수한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다양한 시각들이 존재하지만 공통적인 시각은 절제를 나타내며 우리의 백자는 중국의 백자처럼 화려한 문양과 장식을 선호하지 않고 간결하고 절제된 표현을 통해 정신적인 면을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