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1. 콘텐츠
  2. 전시

2018 경기천년 기획전시 : 경기천년 영역 변천

고려시대의 경기제와 여말 경기 좌.우도
경기도의 원형은 995년(고려 성종 14)에 10도제와 함께 시작된 적기제赤畿制에서 찾을 수 있다. 이는 고려가 개경을 수도로 삼고 그 주변 지역을 적현赤縣과 기현畿縣으로 구분하여 관할하였던, 일종의 지방행정제도를 일컫는다. 적현에는 6개의 현이, 기현에는 7개의 현이 속해 있었다. 그러나 적기제는 시행 23년 만에 폐지된다. 현종은 1018년(현종 9)에 5도양계제를 실시하면서 수도권 개념을 ‘적기’에서 ‘경기’로 바꾼다. 즉 기존의 개경과 적·기현으로 구성됐던 수도권 지역에 기존 개경의 경중5부를 ‘京’으로, 기존 적·기현을 합쳐 ‘畿’로 구성하는 ‘경기제’가 실시되었다. 경기제의 행정체계는 1062년(문종 16) 다시 한번 바뀌는데, 이때 우봉현이 기현으로 새로 들어왔다. 『고려사』와 『세종실록지리지』, 왕조실록 등에 따르면, 경기지역은 1390년(공양왕 2)에 모두 44개의 읍이 경기좌도와 경기우도로 분할·편재되어 있었다. 대체로 옛 적현이 경기우도로, 기현이 경기좌도로 편입되어 좌·우도의 근간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개성 이북의 경기우도는 조선시대에 들어 황해도로, 그리고 경기좌도 북부지방의 이천·안협·철원은 강원도로 재편되었다. 도 경계는 처음 8도제가 확립된 시점, 즉 1413년 상황이다. [내용출처] 경기도 600년 기념 1414~2014 : 육백년 경기도(2014년, 경기문화재단) 자세히보기

타이틀자리입니다.

내용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