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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경기천년 기획전시 : 경기천년 영역 변천

읍격의 변화
태종은 집권 13년차인 1413년에 지방행정제도를 개편한다. 이 개편안의 요체는기존의 지방행정 구역을 5도양계 체제에서 8도 체제로 바꾼 것과 더불어 지방 군현의 읍격邑格 체계를 부·대도호부·도호부·목·군·현府·大都護府·都護府·牧·郡·縣으로 정비하고, 모든 읍에 종2품에서 종6품까지 품계가 다른 지방관을 파견하는 것이었다. 조선 전 시대를 통해 군현 간 통폐합은 거의 없었지만 읍격의 승강은 빈번하였다. 전 시기를 통해 읍격이 높은 부·대도호부·목은 큰 변화가 없었고, 군사적 요지에 설치되었던 도호부가 양란 이후 거의 두 배로 늘었다. 새로 승격된 도호부는 대체로 현이었다. 『경국대전(1485)』1485 단계에 현현령+현감은 전국적으로 175읍이고 도호부는 44읍이었는데, 『대전회통(1865)』단계에는 각각 148읍과 75읍이 되어 현은 27읍이 줄고 도호부는 31읍이 늘었다. 한편 유수부留守府는 경기도에만 존치했던 읍격이다. 양란을 겪은 후에 수도 방위를 목적으로 한성 북쪽의 개성, 서쪽의 강화, 동쪽의 광주, 남쪽의 수원은 각기 1438년, 1627년, 1683년, 1793년에 유수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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