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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경기천년 기획전시 : 경기천년 영역 변천

1895년 23부제와 1896년 13도제
500여 년을 지속해온 8도제는 1895년 을미개혁 때 23부제로 대체되었다. 부·목·군·현으로 차등을 두었던 읍격도 모두 군으로 통일되었다. 8도제가 23부제로 개편되었음에도 군현 간 통폐합은 없었기 때문에 전국의 읍 수는 변화가 없었다. 기존의 경기도는 6개의 부로 나뉘어 편입되었다. 이 6개의 중심도시는 한성·인천·개성·충주·춘천·공주이다. 그 중 한성부 11읍과 인천부 12읍은 구 경기도 영역을 벗어나지 않았다. 양근과 지평이 춘천부로, 여주·용인·죽산·음죽·이천·양지 6군이 충주부로, 안성·진위·양성이 공주부로, 개성·풍덕·삭령·마전·장단이 개성부에 소속되어 기존 강원도·충청도·황해도 일부 지역과 더불어 하나의 행정권역을 구성하였다. 23부제가 시행된 이듬해에 다시 전국적인 행정구역 개편이 있었다. 요체는 23부제를 다시 해체하여 13도제로 바꾼 것이다. 그런데 이 13도제는 경기·강원·황해도를 제외한 함경·평안·충청·전라·경상 다섯개 도를 남도와 북도로 나눈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8도제로 환원한 것과 다르지 않다. 오늘날 한국의 지방행정구역은 1430년대에 8도제가 지역적으로 완전히 정립·고착화된 이후 약 600여 년 이상 그 근간이 유지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용출처] 경기도 600년 기념 1414~2014 : 육백년 경기도(2014년,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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