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9월 25일자 중앙일보에는 '제암교회학살 한국인유해 발굴' 기사가 보도되었다. 보도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본군의 야만적인 학살로 제암리 교회에서 숨져간 한일순국지사들의 유해와 화염병으로 투척했던 일본의「기린」맥주병 등이 24일하오 경기도 화성군 도리리 공동묘지에서 발굴됐다. 문공부 제암리 순국지사 유해발굴조사단은 발굴작업착수 3일만인 이날 2구의 유골과 「대정십팔년」(서기1919년)연호의 일본동전1개, 당시의 제암교회 석유램프 고리였던 붉은철사,찬송가와 옷걸이로 교회벽에 박혀있던 철사못, 불탔던 교회마룻바닥의 숯덩이등을 유해와 함께 발굴했다."
한일관계의 경색, 남북관계의 진전 등에 따라 경기도 전역에서는 민족적 자존을 드높이기 위한 행사, 사업 등이 추진되었다.
3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