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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이야기

사람들이
살아가는 땅엔
그 곳이 어디든
술이 있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술 속에는
그 땅의 자연과 사람들의
시간과 맛과 멋이 어우러진
문화와 역사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경기도 땅에서
술과 함께 삶을 빚어가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남편을 위해 술을 빚는 아내도
한평생 막걸리를 팔아 생을
이어온 노모도 술을 운명이
말하는 사내도 우리 술의
매력에 빠져 고집스레
술의 길을 걷는 이도
만났습니다.
그러하기에
술은 단순히 마시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손끝에서 빚어지는
고유의 맛이자
사람의 오랜 경험과
자연의 긴 시간으로 완성되는,
인류의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문화입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고단하고 힘든 삶이었지만
술과 함께 할 수 있어
술 한 잔이 있어 이 한 세상
살만 했다고… 즐거웠다고…
그리고 그들은 또 말합니다.
앞으로도 술을 빚고,
마시고, 즐기며
살아가겠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