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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스토리텔링 - 우리 마을 이야기

파주의 전설.민담.설화
파주 적성면 장좌리에 있는 장자못에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장자못 자리에 송씨라는 부자가 살았습니다. 송부자는 부자이면서 인색해서 중이 동냥을 와도 시주하는 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시주를 거부하던 송부자와 스님의 실랑이를 듣고 있던 며느리가 시아버지 송씨 몰래 쌀 한말을 퍼서 시주하면서 "시아버지를 탓하지 말아 달라"고 하였습니다. 중은 시주를 받아들고 며느리에게 "당신이 제일 귀중히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빨리 가지고 나오라"고 하였습니다. 며느리가 베틀을 이고 나오자 중은 "무슨 일이 있어도 뒤를 돌아보지 말고 나를 따라 오시오"라며 고랑포쪽을 향해 걸아갔습니다. 이때 뒤에서 천지가 개벽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며느리는 궁금하여 뒤를 돌아보았고 순간 화석이 되었습니다. 그 화석은 베틀을 머리에 이고 있는 여인상입니다. 장자란 부자를 말합니다. 시주를 거절한 부자에 대한 경종으로 전국의 후미진 곳에 있는 못은 거의가 장자못이요 또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파주 곳곳엔 재미있는 설화와 전설,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화면 오른쪽 하단의 아이템을 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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