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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스토리텔링 - 우리 마을 이야기

포천의 전설.민담.설화
포천시 내촌면 진목1리의 숙고개는 고려 때 개성에서 춘천으로 가는 길목으로 이용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옛날 이 고개에는 샘이 솟아나 길가는 나그네들의 목을 축여주었습니다. 그것도 보통 샘물이 아닌 술맛이 나는 술샘이 솟아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샘을 찾는 이들이 지켜야 할 한 가지 불문율은 '딱 한 잔'만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이 고개를 지나는 많은 나그네들의 입을 통해 이 신비한 술샘 이야기는 널리 퍼져 나갔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딱 한 잔' 이상의 욕심은 부리지 않았다. 그 술샘은 나그네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자연이 선사한 주막의 구실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술 욕심이 지나쳐 술샘이 샘물로 변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포천 지역의 지명유래에는 조상들의 삶과 역사가 녹아들어 있습니다. 보다 많은 지명유래를 알고싶다면 화면 오른쪽 하단의 아이템을 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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