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는 안성군수 김위가 이진사댁 미스테리를 해결한 이야기가 전해져내려옵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조선조 숙종 때의 일이다. 경상도 안동에 김위라고 가난한 선비가 살았다. 어느해 가을 과거에 계속해서 낙방하고도 포기하지 않고 한양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다가 안성에 이르러 날이 저물었다. 큰 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개울이 흘렀고 내를 건너 20여 호 되는 조그마한 마을에 도착하였다. 마을 뒤에는 높은 산이 솟았고 마을 옆쪽으로 나무가 우거진 곳에 큰기와집 한채가 눈에 띄었다. 김위는그 기와집을 향해 걸음을 재촉했다.
대문에 당도하여 “이리 오너라” 하고 불러 보았으나 인기척이 없고 몇 번 소리를 치자 노인이 문을 열고 나왔다. 지나가는 과객인데 날이 저물어 하룻밤 재워 달라고 부탁하니 노인은 선돗 친절한 기색으로 김위를 맞이하였다. 김위는 노인과 함께 방에 들어가 서로 통성명을 하니 이진사 라고 하였다."
이진사와 김위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안성 지방 곳곳엔 재미있는 설화와 전설,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화면 오른쪽 하단의 아이템을 클릭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