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의 전설.민담.설화
동두천의 소요산 정상인 삼봉(三筆)아래 큰 바위인 '황금바위'에는 헛된 욕망은 버리고 성실하게 살자라는 취지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옛날 소요산 아래의 한 마을에 마음씨 곱고 효심이 가룩한 나무꾼이 노모와 함께 살았다. 나무꾼은 노환이 드신 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매일 산에 올라가 나무를 하여 장이 서는 날이변 내다 팔았다. 가난한 살림이었지만 큰 욕심 없이 성실하고 근면하게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는 장가들 나이가 되자 아름다운 부인과 어머니를 모시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머릿속에 자주 그려보곤 하였다. 한편 마을 사람들 사이에 언제부터인가 한 가지 소문이 떠돌았다. “저 소요산 삼봉에 황금알을 낳는 닭이 있다는데 들어봤나?’ “그래! 그 닭을 잡는 사람은 부자가 될거야" 나무꾼은 정신 나간 사람들의 헛소리 라고 생각하면서도 내심 그 닭을 잡아 단단히 한 몫을 마련했으면 하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다. 이런 생각이 머리에 꽉 차자 산에 오를 때마다 나무히는 일은 뒷전으로 미룬채 열심히 주위를 살폈다."
마음의 욕심이 생기면 그때부터 일은 꼬이기 시작합니다. 나무꾼은 본래 마음씨 곱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까요? 동두천 지역에 전해지는 옛이야기, 민담, 설화를 알고 싶다면 화면 오른쪽 하단의 아이템들을 클릭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