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지역의 전설과 옛이야기를 남기기 위해 그 지역에서 오랫동안 터를 잡아 살아왔던 분들을 만나 녹음채록한 자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97년 10월부터 구리시 동구동 15번지에서 6대째 거주하고 있는 이성근(남, 당83세) 할아버지를 찾아가 설화를 채록하는 취지를 말씀드리고 구리시 주변의 역사와 옛날이야기, 전설 등을 녹음채록하였습니다. 이성근 할아버지는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이야기를 아주 잘했는데 알고 계시는 이야기만도 백여편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녹음채록된 이야기는 구연한 그대로 녹취록으로 남겨져 마치 할아버지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는 느낌입니다.
"이시백이가 좌의정인데 옛날에 고구려에 인조대왕 적이거던요, 그 인제 그냥반이 장가를 어디루 들었는고 허니 금강산으루 갔서요 박춘서 딸이에요, 그 마누라가. 근데 인제 거길 갔는데 으덯게 여자가 못생겼는지 그냥 남자가 하인을 데리구 갔다 그냥 나가 잘퍼졌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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